제품 사진은 저작권이 없다는 게 사실일까?

 

 

 

 

제품 사진은 저작권이 없다는 게 사실일까?

 

 

Q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품 사진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보니 너무 좋지 않습니다. 

제품 사진은 저작권 표시가 없거나 제품 이미지만 나와 있으면 마음대로 써도 된다고 하여 다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제품 사진을 쓰려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A 창작성이 있는냐 없느냐가 관건

 

오프라인 매장과는 달리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제품 사진과 설명서만으로 구매를 유도해야 합니다. 

그만큼 제품 사진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따라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분들은 최대한 멋지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합니다. 

디지털카메라로 찍고, 포토샵과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이미지를 더욱 좋게 보정하는 일까지 정성을 들이지요.

 

저작권은 창작성이 인정되는 결과물에 대한 권리를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제품 사진은 보통 제품을 사실 그대로 재현해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저작권을 인정받기가 조금 힘든 편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찍은 제품 사진은 저작권이 없다고 판결한 예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연출을 통해 개성을 부여해 촬영한 것이라면 저작권이 인정됩니다. 

즉, 창작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저작권이 인정되는 것이지요.

 

또한 저작권은 별도로 저작권을 표시해놓지 않았다고 해도 저작권이 사라진 것이 아님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각종 자료들 중 저작권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것은 안심하고 써도 된다고 오해하고 있는데,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요즘에는 스스로 저작권을 보호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떠다녔던 작은 아이콘 하나 혹은 평범해 보이는 이미지 사진 한 장을 잘못 써 저작권 소송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는 예가 허다합니다. 

 

이처럼 제품 사진을 저작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폭이 좁기 때문에 공들여 찍은 사진이 다른 곳에서 그대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품 사진에 회사의 로고나 개인의 이니셜을 워터마크로 만들어 두기도 합니다. 

 

만약 자사 쇼핑몰의 제품 사진을 다른 쇼핑몰에서 그대로 사용할 경우 저작권 침해와 상관없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에 의해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 

민사적으로는 사용중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고, 형사적으로는 고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와 법인 사업자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

 

 

책을 필사하고 있습니다. 

 

 

초보사장 난생처음 세무서 가다/ 문상원지음
창업부터 각종 세금신고, 절세까지 한 권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