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염증수치 ESR CRP

 

 

 

나라에서 해주는 건강검진에 혈액검사 몇 가지를 추가로 부탁했어요.

제가 추가한 검사는 ESR, CRP, 콜레스테롤 검사입니다. 

추가 비용은 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염증수치  ESR, CRP가 궁금한 이유는

제가 류마티스 환자인데 병원에 안 간 지 5년이 넘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류마티스가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기 위해  ESR, CRP 염증수치를 체크해 봤어요. 

 

 

ESR(적혈구 침강 속도) 및 CRP(C 반응성 단백질)는 류머티즘 질환을 포함하여 

신체의 염증을 평가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ESR은 27

CRP는 Nonreactive 

로 결과를 받았습니다.

 

 

ESR은 27은 류마티스로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으며 관리하던 때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CRP는 오히려 좋게 나왔습니다. 정상이니까요. 

 

ESR, CRP 모두 염증 반응 시 증가합니다. 

수치가 높아지면 신체에 염증이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ESR의 정상범위는 0~15mm/hr 이 정상범위입니다. 

저는 사실 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10여년 동안 류마티스 내과를 다니며 독한 약을 먹어가며 관리받던 때와 비슷한 수치이기 때문에 저는 좋은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굿바이 류마티스> 를 쓰신 유창길 박사는

 

"ESR= 적혈구 침강속도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 활성도를 평가하는 주요 검사항목이다.

염증이 심해지면 ESR 수치가 올라가고 염증이 감소되면 ESR 수치는 내려간다

하지만 류마티스 질환이 아닌 다른 상황(각종 감염 질환, 악성종양...)에서도 ESR 수치는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독한 약을 끊고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끊고

현미, 채소 위주로 식단을 유지하면서 류머티즘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아무튼, 기쁩니다. 

좋은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들고 기분이 좋습니다. 

 

 

"류마티스 질환과 음식은 떼레야 땔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삼시 세끼 무엇을 먹는지 체크하는 것이 진정한 류마티스 질환 치유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유창길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