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중

좋은 소금과 나쁜 소금, 소금의 종류

by 쓰는사람 하이디 2022. 7. 28.
반응형

좋은 소금과 나쁜 소금, 소금의 종류

 

많은 사람은 '소금은 짠맛을 내기 때문에 무조건 나쁜 것'으로 인식하고 가능하면 적게 섭취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자연 건강법을 실천하고자 할 경우에는 건강에 '좋은 소금'과 '나쁜 소금'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소금을 종류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천일염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인 후, 햇볕과 바람등을 이용해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천연 그대로의 소금입니다. 성분의 80%는 염화나트륨이고, 나머지 20%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아연 등의 미네랄로, 주로 김장용이나 간장을 담글 때 사용하는 건강에 유익한 소금입니다. 

 

죽염

천일염을 대나무 통에 넣어 섭씨 800도 이상의 고온에 여러 차례 구웠다는 이유로 죽염이라고 합니다. 죽염은 불에 의해 독성이 제거됐지만, 미네랄은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 건강법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소금이며, 특히 어릴 적부터 양치질에 사용하면 노인이 될 때까지 충치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정제염

염화나트륨만을 통과시키는 이온 교환막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생산한 염화나트륨 순도가 거의 99%인 소금으로, 주로 식품 가공용인데 바닷물을 끓이지 않고 생산된 것이므로 제조 원가가 가장 쌉니다. 역삼투압 정수기의 물처럼 미네랄이 거의 제거된 것으로, 영양학적으로는 좋은 소금이 아닙니다. 

 

재제염(꽃소금)

천일염과 정제염의 비율을 1:9의 비율로 녹여 가열한 후에 수분을 증발시켜 제조한 것으로,  결정이 꽃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꽃소금'이라 불립니다. 입자가 작아 '가는소금' 또는 다시 만들었다는 이유로 '재제염'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일반 가정이나 식당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소금으로, 이것 역시 미네랄이 거의 제거된 것이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는 좋은 소금이 아닙니다. 

 

맛소금

입자가 작은 정제염에 화학조미료인 글루탐산나트륨(MSG)을 혼합한 소금입니다. 음식의 맛을 내기에는 간편한 식염이지만, 화학조미료가 혼합된 것이므로 건강에 좋은 소금은 아닙니다. 

 

 

건강에 좋은 소금은 미네랄이 함유된 천일염이나 죽염입니다. 

죽염은 불에 구운 소금이므로 불순물과 독성이 대부분 제거된 것이지만, 값이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다면 천일염을 구입해 채반에 올려놓고 물을 두세 번 뿌려 먼지를 씻은 후, 물기가 제거되면 프라이팬으로 약간 노르스름할 때까지 볶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네랄이 대부분 제거된 소금은 염소와 나트륨이 결합된 화합물이지만, 인체 내로 들어오면 나트륨 이온과 염소 이온으로 각각 분리됩니다. 염소 이온은 다른 물질과 함께 몸 밖으로 베출되지만 나트륨 이온은 몸속에 남아 있게 되는데, 이것이 건강에 마이너스로 작용합니다. 

 

나트륨에는 근육을 경직시키는 성질이 있는데, 혈관도 일종의 근육이므로 나트륨의 영향을 받습니다. 즉, 염화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관이 유연성을 잃고 경직되는 성질이 있는데, 경직된 혈관으로 혈액을 통과시키면 심장이 높은 압력을 가하게 되므로 그 결과 혈압이 올라갑니다. 

 

천일염에도 물론 나트륨이 함유돼 있지만, 칼슘, 마그네슘, 칼륨등의 미네랄이 균형 있게 존재해 각각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덕분에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에 적당한 비율로 포함된 천연 소금은 몸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 영양학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건강에 해로운 소금은 인공적으로 미네랄이 제거된 정제염, 재제염, 맛소금, 꽃소금 같은 가공염이라는 점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발췌_건강 서적 100권 한번에 읽기, 음식으로 예방하고 치유하는 자연 건강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