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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중

설탕중독에서 탈출하자, 설탕중독을 고치는 케톤식

by 쓰는사람 하이디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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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중독에서 탈출하자, 설탕중독을 고치는 케톤식

 

자신도 모르게 빠지는 단맛의 함정

 

초조하면 초콜릿, 우울한 날에는 달콤한 빵,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자신도 모르게 단 맛으로 해소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설탕중독(의존증)에 빠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설탕의 단맛에는 술이나 담배처럼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참을 수 없게 되는 '중독성=의존성'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설탕은 마일드 드러그(Mild drug) 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코카인이나 헤로인 등 법률에서 금지된 약물은 하드 드러그(Hard drug)로, 한 번이라고 손을 대면 의존증에 빠집니다. 술이나 담배는 소프트 드러그(Soft drug), 20세 이상이면 위법은 아니나 과음하거나 지나친 흡연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좀처럼 그만둘 수 없습니다. 진단 기준에 들어맞으면 알코올 의존증, 니코틴 의존증이라는 정신질환으로 간주됩니다. 

 

 

한편 설탕을 듬뿍 사용한 단 과자나 소프트 드렁크는 의존성에 대한 자각이 없는 만큼 유혹에 지게 되어 원하는 만큼 먹게 됩니다. TV를 볼 때 과자봉지가 손에서 떨어지지 않고, 슈퍼나 편의점에서는 무의식적으로 단것에 손이 갑니다. 이런 당분과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는 당뇨병이나 메타볼릭증후군의 온상이 됩니다. 

 

 

그럼 왜 설탕은 마일드 드러그(Mild drug)가 되어버린 것일까요? 

첫번째 이유는 인공적으로 정제된 단맛이기 때문입니다. 사과나 바나나라면 아무리 달아도 의존하지 않습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 식물섬유 등 영양소가 포함된 자연 그대로 식품을 섭취할 때는 보상회로가 간단히 폭주하지 않는 뇌 구조를 정확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탕은 사탕수수 등에서 인공적으로 당분만을 추출한 것이기에 얼마든지 달게 해서 먹을 수 있는 조미료입니다. 즉, 아주 쉽게 얻을 수 있는 쾌감으로, 여기에 위험이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정미된 백미도 마일드 드러그(Mild drug)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양가 면에서도 현미보다 훨씬 떨어지는데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복이 쌓인 흰쌀밥이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카레나 볶음밥, 오므라이스를 좋아한다면 백미 의존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설탕중독을 고치는 시라사와식의 '케톤식'

 

설마 자신이 중독이라고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는 사람은 더럭 겁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설탕이나 백미 중독을 끊어낼 방법이 있습니다. 이름 붙여 시라사와식의 '케톤식'을 실천하면 됩니다.

우선 체질 개선을 위해 최소 2주간, 가능하면 4주간 계속해주세요.

 

1. 아침은 직접 만든 야채 주스

2. 점심과 저녁은 야채와 고기만 또는 야채와 생선만으로, 주식(탄수화물)은 없음

3. 간식은 견과류

4. 금주

 

기본은 이처럼 유지하고, 계란, 유제품, 낫또, 부두로 변화를 주어도 괜찮습니다. 평소 식사처럼 양은 만족스럽게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즉 당분(특히 단 과자)과 탄수화물(특히 밥, 빵)을 철저히 제한하면 됩니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지원자 10명에게 이 식단을 실천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전원이 설탕이나 백미의 유혹에 힘들어하지 않고, 첫 주에 체중이 평균 3.5kg 감소하는 경이적인 다이어트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 비밀은 우리 인간 에너지 회로에 있습니다. 현대인의 주된 에너지원은 당분과 탄수화물이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모습을 바꾼 포도당입니다. 혈액으로 흘러 들어온 포도당은 인슐린에 의해 전신 세포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 보내져, 거기에서 ATP(아데노신3인산)이라는 에너지로 변환됩니다. 이 일련의 흐름이 바로 '해당계'로 불리는 에너지 회로입니다. 

 

그러나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회로가 하나 더 갖춰져 있습니다. 지방세포 속 지방이 간에 들어가 중사슬 포화지방산을 거쳐 '케톤체'로 변환, 이것이 체내의 미토콘드리아에 이르면 ATP(아데노신3인산)을 생산합니다. 이것들은 '케톤체 회로'라 불립니다. 

 

에너지 회로의 우선순위는 첫 번째가 해당계 회로, 두 번째가 케톤체 회로입니다.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은 일반적인 식생활에서는 오로지 해당계만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백질과 지방이 메인인 케톤식이라면 포도당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지방을 태우는 케톤체 회로를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당질 섭취를 멈추고 나서 약 5시간 후, 포도당을 전부 사용하면 케톤체 회로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3일 정도면 몸은 서서히 케톤체 회로로 익숙해져 갑니다. 도중에 당분, 탄수화물을 입에 대면, 바로 해당계로 돌아가버리고 케톤체 회로로 부활하기까지 또 5시간 걸리기 때문에 이 때는 반드시 참아야 할 때입니다. 

2~4주간에 완전히 케톤체 체질이 되면 몸이 포도당을 원하지 않기에 흰 밥을 먹고 싶다는 기분이 급속하게 줄어듭니다. 이것이 설탕, 백미 중독 탈출의 가장 확실한 지름길입니다. 

동시에 케톤체 회로는 지방세포의 지방을 부지런히 소비하기에 체중도 확실히 줄어듭니다. 실로 일석 이조입니다. 

 

게다가 케톤식의 이점은 인슐린의 분비를 최소한으로 억제해주는 것입니다. 인슐린에는 신경을 초조하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과자 등에 사용되는 단순 당질은 장에서의 흡수가 빨라 인슐린이 강하게 반응해 분비가 과하게 많아집니다. 게다가 당이 한 번에 대사 되면 이번은 저혈당이 되어 초조해지게 됩니다. 이 인슐린에 의한 스트레스도 설탕, 백미 의존증의 원인입니다. 

 

2~4주간 후에 당질의존에서 해방되어도 아직 다이어트의 필요성이 있다면 목표 체중이 되기까지 케톤식을 유지합니다.

설탕 의존증은 바로 포식 시대가 낳은 현대병입니다. 케톤식으로 건강한 삶을 회복합시다. 

 

발췌_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사는 법, 시라사와 다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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