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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중

눈질환 중 가장 무서운 병은? 백내장? 녹내장?

by 쓰는사람 하이디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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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이 되면 노안이 시작된다. 

사람에 따라 그 속도나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노안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그런데 노안과 마찬가지로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눈 질환이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60대에서 절반 이상, 80대는 100%가 걸리는 눈 질환이다. 

 

백내장은 도대체 무엇일까?

투명한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서 물체의 상이 수정체를 통과하지 못해 망막에 정확한 초점을 맺지 못해서 나타나는 시력 장애를 백내장이라고 한다. 

백내장에 걸리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초점이 안 맞거나, 눈부심 등의 증상이 생긴다. 백내장이 많이 진행되면 육안으로도 동공 색이 회색이나 흰색으로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백내장은 수술로 100% 완치된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무서운 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백내장은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수정체 대신 눈에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로 보통은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 중 어느 한 곳에서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일반 렌즈를 사용하는데, 원거리에 초점을 맞추면 근거리 시력이 떨어져 돋보기를 써야 하는 단점이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도입되어 있지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고가이다. 

그렇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 버틴다면 어떻게 될까?

백내장은 방치하면 극단적인 경우 녹내장이 되거나, 안압이 높아져 안구 파열이 되기도 한다. 

백내장은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전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백내장 조기 진단법

아래 증상 중 2개이상 해당이 된다면 백내장이 시작된 것이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 캄캄한 곳에서 잘 보이다가 밝은 곳에서 눈이 침침하거나 부시다. 
  • 안개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다.
  • 밤에 운전하는 것이 부쩍 어렵다. 
  • 한쪽 눈으로 보면 물체가 두 개로 보인다. 
  • 색깔이 이전보다 바래 보인다. 
  • 일시적으로 가까운 물체가 잘 보인다. 

 

 

실명을 부르는 안구 질환, 녹내장

눈 질환 중 가장 무서운 병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에서 현재 아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병, 증상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80% 이상 시신경이 손상되어서 결국은 실명하게 되는 병, 바로 녹내장이다. 

백내장, 녹내장 이름이 비슷해서 원인이나 증상도 비슷한 걸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둘은 전혀 다른 병이고, 위험도도 천지차이다.

백내장이 감기라면 녹내장은 암이다. 백내장은 수정체 이상으로 인공 수정체 이식 수술로 시야를 살릴 수 있지만, 녹내장은 시신경이 파괴되는 질환으로 한번 죽은 시신경은 다시 살려낼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녹내장은 왜 걸리는 것일까?

과거에는 시신경이 파괴되는 원인을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을 압박하여 손상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엔 안압은 정상인데 시신경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이 발견되어 녹내장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며, 그 외 위험요인으로는 고도 근시, 가족력, 당뇨병, 고혈압 등 전신 혈관계 질환이 있다. 

녹내장은 말기까지 갈 때까지 중심 시야가 살아 있기 때문에 증상을 못 느끼고, 치료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나이가 드신 분,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1년마다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녹내장은 나이 든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질병이 아니다.

20대에도 올 수 있고 20대뿐 아니라 어린 나이에도 올 수 있다. 하지만 녹내장이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시신경의 80% 이상이 손상된 상태이다. 녹내장은 초기나 중기까지 증상이 없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과에 가서 시야 검사를 해보는 것이 초기 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이다. 

 

백내장 : 수술로 완치 가능

녹내장 : 시신경 손상되면 완치 불가능

 

안경을 안 쓰는 사람이 녹내장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사실일까?

녹내장 중에서도 72시간 내에 실명할 수 있는 급성 녹내장이 있다. 

녹내장의 10%에 해당하는 증상으로 이는 안압이 급속도로 상승하게 되는 병인데, 이 급성 녹내장의 경우 평소에 안경을 안 쓰는 원시나 정시에 잘 온다. 그런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눈앞이 희미하게 보이고, 눈이 빠질 듯이 아프고, 같은 쪽 머리까지 아프고, 메스꺼움과 구토 등이 동반된다면 급성 녹내장을 강력히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급히 가까운 안과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이 경우, 뇌질환이나 위장 질환으로 잘못 알고 내과치료를 하다가 귀중한 치료시기를 놓쳐서 시력을 잃는 불행한 사례도 종종 생긴다. 

 

급성 녹내장의 원인은 무엇일까?

안압이 높아지는 이유 외에도 급성 녹내장의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두꺼워져 앞쪽으로 밀리면서 홍채 뿌리의 탄력성 저하로 발생하거나 장기간의 독서와 같은 근거리 작업 또는 영화 관람,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눈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급성 녹내장 예방법

급성 녹내장의 증상들은 피로와 수면부족으로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과로하지 않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며 심신이 건강한 상태가 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책, 텔레비전, 컴퓨터 등 눈을 오래 혹사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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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엄지의 제왕1>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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