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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중

과일은 언제 먹어야 하는가?

by 쓰는사람 하이디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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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언제 먹어야 하는가?

 

많은 분에게 "건강을 생각한다면 밥보다 과일을 많이 드세요"라고 권하곤 합니다.

하지만 "과일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당뇨가 걱정된다" 라고 하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배가 고프면 밥부터 먹어야지 과일을 먼저 먹으면 어떻게 해?" 심지어는 "밥이 제일 중요하지, 과일이 뭐가 중요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과일은 언제 먹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하고 질문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식사 후에 디저트로 먹는 것이 좋다"라고 대답합니다. 사실은 이와 정반대로 식사 30분 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탄수화물(밥, 빵)이나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사는 위에서 소화돼 소장으로 옮겨지는 데 꽤 오랜 시산이 걸리지만, 잘 익은 과일의 소화는 대개 20~30분, 잘 익은 바나나의 경우는 45분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음식에 따라 위에서 소화돼 소장으로 옮겨가는 시간이 다른데도 식후에 과일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식후에 과일을 먹으면 트림이 나온다, 속이 거북해진다' 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탄수화물이나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음식이 소화돼 장으로 옮겨질 때까지, 나중에 먹었어도 소화가 된 과일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정체돼 부패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20~30분만 지나면 소장으로 빨리 내려가야 할 과일이, 푹푹 찌는듯한 무더위 여름 날씨 같은 섭씨 37도의 위 속에서 자동차 도로의 병목 현상처럼 다른 음식물로 인해 정체되기 때문에 순식간에 발효되면서 다른 음식물까지 부패시켜 소화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가스까지 가득 차게 됩니다. 

그리하여 입에서는 맛있는 과일 향기가 아닌 부패된 냄새가 트림과 함께 화산이 폭발하듯이 뿜어져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위산과다'로 오인하고 약국으로 달려가 제산제를 찾게 마련인데, 이러한 일이 습관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일을 식사 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 시간이나 식사 전의 위 속이 비어 있을 때 잘 익은 과일을 먹으면, 거기에 함유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흡수되므로 신체 전체에 기분 좋게 퍼지는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보약 중의 보약'이 됩니다. 

 

노년에 접어든 저의 친구들은 대부분 당뇨병이나 혈압약을 비롯해 각종 약을 한두 가지 또는 한 움큼씩 복용하고 있는 종합병원의 환자와 같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만 유일하게 백내장 수술을 받지 않았으며, 또한 약물을 일절 복용하지 않고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료들보다 제가 이렇게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은 밥보다 훨씬 많은 양의 과일을 즐겨 먹고 있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발췌_건강 서적 100권 한번에 읽기/음식으로 예방하고 치유하는 자연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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