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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소식하면 오래 살 수 있을까?

by 쓰는사람 하이디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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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하면 오래 살 수 있을까?

 

소식하면 오래 살까?

이론적으로는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그 근거를 알아보자. 

 

음식이 소화되고 몸속에 흡수되면 에너지를 얻기 위해 '분해'되거나 몸속에 필요한 물질의 '합성'을 위한 재료로 사용된다.

이 두 가지 경로를 합쳐 '대사'라 한다. 

여기서 합성 대사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이 있을 정도로 그 종류와 메커니즘이 복잡하고 다양하지만 분해대사는 그 경로가 비교적 간단하다. 

또한 이 경로는 거의 모든 생물에 공통이다. 

 

그러면 분해대사가 왜 수명하고 관계가 있는지 짚어보자. 

우리가 숨을 쉬는 건 왜일까?

정답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그럼 어디에다 산소를 공급할까?

허파라고? 틀렸다. 

정답은 에너지 대사가 일어나는 세포속 전자전달계다 

 

전자전달계는 영양성분으로부터 나오는 전자를 모아 에너지(ATP)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 나오는 쓰고 남은 전자는 그냥 버릴 수가 없어 산소와 결합시켜 물로 만들어버린다. 

이때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우리가 숨을 쉰다는 게 맞다. 

오줌이나 땀으로 배출하는 물의 상당 부분이 여기에서 만들어진다.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되면 인체에 대한 피해가 커진다. 

 

이 전자전달계에서 활성산소가 가장 많이 나온다.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되면 인체에 대한 피해가 커진다. 

암, 백내장, 류마티즘 등 다양한 질병이 활성산소를 원인으로 본다. 

그래서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혹은 발생한 활성산소를 신속하게 없애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 몸속에서는 각종 활성산소 종을 없애주는 장치가 준비되어 있어 피해를 최소화한다. 

효소로는 슈퍼옥사이드 디스무타아제(SOD)와 카탈라아제가 있고, 물질로는 비타민 A, C, E, 글루타티온 등이 이런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과잉으로 활성산소가 생성되면 이들이 다 감당할 수 없게 되고 우리 몸은 그 피해를 입게 된다. 

그래서 시중에서 얘기하는 항산화제가 이런 활성산소를 없애준다고 둘러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에너지대사를 줄이면 된다. 

 

그러므로 전자전달계의 지나친 혹사를 막기 위해서는 에너지대사를 줄이면 된다. 

 

그 방법이 밥을 적게 먹는 것

지나친 운동을 삼가는 것

즉, 산소의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다. 

 

전자전달계의 불필요한 작동을 감소시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뜻이다.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고 산소의 소비량도 늘어난다. 

고로 활성산소의 발생이 많아진다. 

그래서 소식하고 산소의 소비가 적은 사람이 오래 산다는 이론이 나왔다. 

산소 소비가 많은 운동선수가 수명이 짧다는 통계도 있다. 

일본의 스모선수 중에는 수명이 긴 사람이 거의 없다. 

즉, 운동량이 많으면, 많이 먹으면 대사량이 증가하고 활성산소가 많이 나와 몸에 피해를 주고 수명이 짧아진다는 이론이다. 

 

 

그러면 적게 먹고 가만히 누워 있으면 어떨까?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퇴화하고 세포의 기능이 저하한다. 

몸을 적당히 움직여야 활동력도 생기고 의욕도 생긴다. 

 

그럼 하루에 얼마를 먹으면 좋을까?

필자도 모른다.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가 2,100Kcal 라고도 하고 2,300 Kcal 라고도 한다. 

이 수치도 기준으로 삼기에는 애매하다. 

하루에 2,000 Kcal 이하를 먹고도 건강하게 잘 사는 사람이 많다. 

물론 음식의 칼로리 계산도 엉터리다. 

음식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이 모두 소화되어 흡수되는 것도 아니며 소화율에도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일률적 적용은 의미가 없다. 

하루에 한끼만 먹는 이도 있다. 한 끼를 배 터지게 먹어봤자 보통 사람 세끼의 반 이하다. 

과학적으로도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데도 건강을 유지한다. 

인체의 신비한 대목이다. 

 

 

지나친 식욕은 건강을 해친다

 

인간의 욕구 중 가장 강한 것이 식욕이다.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라는 사람도 많다. 

인간에게는 '이성'과 '자제'가 있어 만물의 영장으로 친다. 

동물처럼 본능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 게 인간이게 하는 가장 큰 덕목이다. 

오래 살려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다. 

지나친 식욕은 건강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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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필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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