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확행

부평해물탕거리 동해해물탕 포장

by 쓰는사람 하이디 2023. 7. 1.
반응형

 

 

 

부평에는 해물탕거리가 있어요. 

우리 남편 군복무시절에는 전부 해물탕집만 있었대요. 

벌써 30년전 일이니 오래된 거리이기는 합니다만

지금은 해물탕거리에 해물탕집이 몇 집 없어요. 

드문 드문 해물탕 가게들이 있습니다. 

 

 

 

 

부평해물탕거리 동해해물탕 포장

 

 

 

 

그중에서 아직까지 건재한 동해해물탕에서 해물탕을 포장해 왔습니다. 

직접 식당에 가서 먹어야 제대로 끓여주는 걸 먹을 텐데~

어정쩡한 4시경이라 포장을 해왔어요.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4시경이라 손님이 하나도 없었어요.

해물탕 소를 포장해 달라고 미리 전화를 해 둬서 바로 찾아 나왔어요. 

 

 

 

 

해물탕 소 : 43,000원

 

해물탕 소는 2인분이라고 쓰여있어요. 

 

 

 

 

사실 포장을 해오면 좀 손해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긴 해요.

집에 와 끓여야 하고, 

밑반찬도 덜 오고,

설거지도 생기니까요,

 

 

양이 좀 더 많으려나..??

많아야 공정한데 말이죠. 

 

 

 

 

일단 푸짐해 보이기는 합니다. 

낙지도 살아서 꿈틀거렸어요. 

싱싱한 것도 같습니다. 

 

 

 

 

밑반찬은 이렇게 챙겨주셨어요. 

식당에서 직접 먹으면 이것보다 가짓수가 더 많을 텐데요.

좀 아쉽네요. 

 

 

 

 

저는 해물탕을 안 좋아해서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이 집 해물탕 어때?

음.. 해물양이 좀 적어, 해물탕 중을 시킬걸 그랬나?

콩나물만 들입다 많아.

 

 

해물탕 포장은 별로인 거 같아요. 

왠지 손해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김치도 안 줬잖아요. 

 

 

맛은 중간정도는 하는 것 같아요. 

신선도는 괜찮아서 비린맛은 전혀 없어요. 

 

 

내일은 남은 국물에 라면사리를 넣어 먹어볼래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