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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나이를 먹지 않는 최고의 방법이 있다는데?

by 쓰는사람 하이디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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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지 않는 최고의 방법이 있다는데?

 

언제까지나 젊고 활기차게 살고 싶은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공통된 소망일 것이다. 물론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이 쌓이면 '원숙미'가 더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나이를 먹는 것은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니다. 서른 살을 넘기고 나면 더는 생일이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대다수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

 

 

신체 노화는 그렇다 치고 심리적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심리학적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다시 말해 물리적 시간을 멈출 수는 없지만 심리적 시간은 멈출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언제까지나 젊음을 유지하며 살 수 있을까?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머릿속에서 '나이 듦'과 관련된 것을 모두 지워버리면 된다. 그게 다냐고? 물론이다. 단지 그뿐이다. 

 

머릿속에서 '나이듦'과 관련된 사고가 활성화하면 인간은 신체적으로 그에 비례해 늙어간다. 따라서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면 나이를 깨끗하게 잊고 생각하지 않도록 습관을 들이고 노력해야 한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앤디 마틴즈(Andy Martens) 교수는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노인 사진 두 장과 젊은이 사진 두 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자신이 본 사진 속 사람에 대해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도록 요청했다. 즉, 늙음이나 젊음에 대한 사고가 활성화되도록 한 것이다. 그러자 노인 사진을 보여준 그룹은 젊은이 사진을 보여준 그룹보다 치통을 호소한 사람이 네 배나 많았을 뿐 아니라 죽음이나 질병과 관련된 단어를 훨씬 쉽게 떠올렸다. 그들은 '늙음'에 대해 생각하는 동안 실제로 신체적 나이를 먹게 된 셈이다. 

 

마흔 살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남자가 10년 넘도록 그 사실을 모른 채 살고 있었다. 한데, 신기하게도 자기 나이가 마흔 살인 줄로만 알았던 그 남자는 줄곧 마흔 살의 젊음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그는 기억을 되찾았고 누군가로부터 자신이 마흔 살이 아니라 쉰 살이라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그 순간부터 눈에 띄게 늙기 시작하더니 4개월쯤 지나자 얼굴에 주름이 여러 개 생기고 쉰 살 나이에 맞는 얼굴로 변해갔다고 한다. 까맣게 잊고 살았던 10년의 세월을 생각의 변화 하나로 간단히 되찾아버린 셈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심리적으로 마흔 살인 것처럼 생가하고 살아가면 실제로 마흔 살처럼 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늙는 것이 싫다면 '나는 더 이상 젊지 않아' , '최근 들어 종종 무릎이 시려.' '10년 후에는 나도 폭삭 늙겠지', 흰머리가 부쩍 늘었어' 따위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런 생각을 하면 정말로 늙어버리기에 젊게 살고 싶다면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한다. 

 

 

 

우리 몸은 생각하는 대로 되는 성질이 있다. 왜 그럴까? 이는 몸과 마음이 밀접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젊음을 유지하려면 '나는 아직 젊어!', '내 나이보다 적어도 10년은 젊어 보일 거야!' 같은 생각을 자주 해야 한다. 설령 이것이 착각일지라도 생각이 사람을 젊게 해 준다는데, 밑져야 본전 아닐까?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2가지 심리실험> 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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